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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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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호사카 유지 지음 
  • 출판사북스코리아(북리그) 
  • 출판일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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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치외교‧정치경제‧영유권 문제‧한일 문화 비교 분야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에 펴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 개정판)에서 “일본의 적반하장은 처음이 아니다.”고 하면서,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면서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제 보복이 아니라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 역사․국제문제 교수인 그레그 브래진스키가 최근 <워싱턴포스트(WP)>(2019년 8월 11일)에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라는 글을 기고하여,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갈등과도 연관된다.”고 지적했는데, 지금까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강조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속마음(혼네, 本音)과 겉마음(다테마에, 建前)이라는 삶의 방식이 있고, 그런 단어가 엄연히 존재하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정교하고 꼼꼼하게 세우되, 일시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일본인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리부터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준비를 한다.
연초에는 한 해 동안의 모든 계획이 나오고, 세워놓은 계획에 맞추어 순서대로 일을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이익이 있을 거라는 계산이 먼저 나오지 않으면 절대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모험정신이 없다.
그러므로 일본 내에는 벤처 기업들이 그다지 번성하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모험심이 강하다.
사전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도 새로운 일을 과감하게 시작한다.
좋게 말하면 용감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중하지 않다.
일본인의 계획성은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 근본정신에는 무사 시대, 무사들의 경전이었던 ‘손자병법’ 정신이 짙게 깔려 있다.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바로 상대를 잘 연구해야 한다는 ‘손자병법’이 필요하다.
거꾸로 일본인들의 이 정신을 한국이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을 연구하다 보면 일본을 이기는 방법도 보이고,
일본과 공생하는 방법도 보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평화주의에 입각한 지금까지의 대외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상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손자병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도입해야
한다.
일본을 알고 한국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는
매우 정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연구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그의 분석과 조언은 보통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데가 있다.
이 책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왜 정당한지, 일본의 생떼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나아가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지를 거침없이 설파한다.
왜곡을 바로잡는 지식은 이렇듯 귀하다.”
― 안도현(시인, 단국대 교수)

저자소개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 자타가 공인하는 독보적인 독도 연구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했다. 우연한 기회에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 바람 때문인지 1988년에 한일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에 유학했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주로 조선 말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를 연구하면서 “일본이 왜 침략국가가 되었는가?”에 대해 탐구해 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부터 일제 강점기의 잔재로 남아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한일관계사를 분석해 객관적이고 치밀한 대응논리를 개발함으로써 전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했으며, 독도 문제를 비롯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 한일 양국의 총성 없는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의 연구가 주목 받는 이유는 한일 양국의 역사를 철저하게 고증하고 분석해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합리적으로 설득한다는 데 있다.
그는 『대한민국 독도』에서, 19세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독도 관련 쟁점을 다루면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논리를 100퍼센트 가까이 극복했다. 일본 스스로가 독도 영유권을 부정했음을 보여 주는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인 ‘태정관 지령문’을 상세히 다루었고,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면밀히 연구.조사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리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공개한 1965년 할일협정문서들 가운데 최근에 비밀이 해제된 문서들을 통해, 일본이 독도를 실질적으로 포기했음을 밝혔다.
현재 그는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9년 5월에 같은 학교에서 창립한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에 취임해 독도 연구를 심화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나라를 초월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독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역사, 독도』(2009, 책문),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2007, 김영사),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2012, 휴이넘), 『독도, 1500년의 역사』(2016, 교보문고), 『獨島·竹島の日韓史』(2016, 일본 論創社), 『한반도의 안보 위협은 무엇인가』(2017, 황금알), 『일본의 위안부 문제 증거 자료집1』(2018, 황금알) 등이 있다.
독도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한국국회 독도특위 공로상, 2013년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목차

여는 글 · 숲은 멀리 나가야 전체가 보인다 •

일본 들여다보기

바람직한 한일 관계는 가능한가? •
레이와 시대가 개막한 일본, 그리고 한국 •
한국이 WTO에서 승소해도 인정하지 않는 일본 •
아베 총리의 후계자는 누구? •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한 아베 총리의 오산 •
자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사건들 •
일본의 보복 조치는 박근혜 정권 때부터 계획되었다 •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
일본의 한반도 정책과 한일 관계 악화 요인 •

‘손자병법’의 나라, 일본을 연구해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
적을 연구해라! •
적이 나를 알면 적은 나를 닮아간다 •
적을 속여라! •
적을 이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일제의 결혼정책 •
픽션 창조로 역사를 만든다 •
일본에 이상주의는 없다 •
하늘이 준 시기를 놓치지 마라 •
일본의 극미(克美)와 한국의 극일(克日) •

황국사상의 숨은 얼굴

고대로부터 시작된 한반도 경시 사상 •
평화 철학이 없는 국가신도(國家神道) •
일본 신화의 신들은 침략 지상주의 •
일본의 와콘요사이(和魂洋才), 한국의 동도서기(東道西器) •
진무 일왕과 기적 신앙 •
망국의 길로 가는 황도주의 일본 •
진무 일왕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
아시아 민족해방이라는 침략 •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시켜야만 하는가? •
일본 일왕은 군신이다 •
일본은 일왕만이 바꿀 수 있다 •
일제의 성공한 식민지 동화정책의 실제 •
야스쿠니 신사의 조선 총독 전범 •
일왕의 명령에도 불복종한 전쟁의 귀재 •

보이지 않는 면이 더 훌륭한 한국인

한국, 한국인과의 인연 •
한국인은 보이지 않는 면이 보이는 면보다 더 훌륭하다 •
당하기도 자주 하면 버릇된다 •
애증의 동반자 •
때는 지금이다 •

불가능이 없는 나라, 한국의 힘

높은 교육열과 어머니의 사랑 •
최고가 되라는 한국의 가정교육 •
살신성인의 나라, 한국 •

일본인들을 위한 역사교육

민단도 모르는 관동대지진 한국인 위령비 •
경복궁 한구석, 명성황후 피살지 •
유관순 기념관 등 역사시설을 활용해 일본인들을 교육하자 •
한반도는 역사교육의 요새 •
한일관계, 문화로 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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