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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올리버 루크 델로리 지음, 이현수 옮김
- 출판사율리시즈
- 출판일2019-05-07
- 등록일2019-11-06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3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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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화재를 예방하는 대신
매일, 온종일 눈앞의 불만 끄고 있는 건 아닐까”
핑핑 돌아가는 세상에서, 간단하고 현명하게 시간을 관리하는 100가지 솔루션
이미 다 알고 있는 진실이지만, ‘얼마나 바쁘게 사는가’가 ‘얼마나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사는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오늘도 정신없이 치열하고 바쁘게 하루를 살아낸다.
사는 게 바빠서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산다는 건 모순이다. 그렇다면 뒤엉킨 삶을 풀어낼 열쇠는 무엇일까. 당연히 내게 중요한 것을 삶의 중심에 놓는 것이다.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주변엔 어떤 인간들이 득실거리는지, 나는 언제 행복하고 언제 탈진하는지,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 나의 시간 활용법을 되짚어보며 나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다.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다.
당연히 어려운 숙제일 테지만 저자에 따르면 역시나 간단명료하다.
“할 일이 산더미라 해도 우선순위를 매기면 돼. 잘 모르겠다고? 그럼 그냥 생각해봐. 지금 제일 필요한 게 뭘까를. 그게 정말로 중요하다면, 넌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시간을 내게 되어 있다고!”
동양철학에 정통한 하이쿠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올리버 루크 델로리. 그는 창의적이고 자기성찰적인 100가지 접근을 통해 우리 자신을 위한 하루 24시간의 씀씀이를 정돈해 나갈 것을 독려한다.
■ 할 일은 많아 죽겠는데, 시간이 너무 없다고?
걱정 마. 하루 24시간을 알차게 관리하도록 도와줄게
“도대체 언제까지 먹고, 쓰러져 자고, 눈 뜨면 다시 어제와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며 살 거야?
이제 삶을 즐겨볼 일정을 짜야 할 시간이야!”
저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일갈이다.
무려 100가지 솔루션을 내놓기에 앞서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일을 위한 시간(32가지), 나를 위한 시간(34가지), 마냥 좋은 시간(34가지)으로 할당한다. 삶의 패턴에 따라 주력할 부분과 힘을 빼야 할 부분을 점검하면서, 일상에서 직접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마음가짐과 행동규칙을 제안한다.
▷ 일을 위한 시간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최상의 업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번잡한 하루를 잘 조율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근무시간 동안 나만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속시간 엄수, 우선순위 결정, 시스템 구축, 데드라인 설정, 아이디어 노트 및 템플릿 활용 등은 8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유용한 장비라 하겠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이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존재이니, 무슨 일을 하든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임을 명심하고 계획을 세울 일이다.
프로젝트를 완수하거나 마감일을 지키려고 아등바등할 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와 창의력, 아드레날린이 분출될 거야.
실현 가능한 마감일을 알아서 정해놓으면, 언제나 자극을 받고 체계적으로 제때에 끝낼 수 있어. 과거에 마감 시간을 넘기는 일이 잦았더라도 너무 초조해하지는 마. 스스로 부여한 의무를 수행하느라 매진할수록, 그것에 매달린 이에게 주어지는 보상을 더 빨리 얻게 될 거야. ―본문 39쪽, ‘데드라인 자가 설정’ 중에서
네 베프는 시간을 얼마나 잘 관리해? 그리고 네가 자주 전화나 문자, 이메일로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누구? 그들의 일상은 얼마나 질서정연하고,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데? 너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다섯 사람의 조직적 능력과 재무 능력, 라이프스타일의 평균을 한번 내봐. 그러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게 될 거야(시간 관리에 얼마나 능숙한지까지도). 유유상종이란 말도 있잖아. 네 둥지에 모이는 새들은 빠릿빠릿하고 생산적이야, 아니면 느리고 게을러터졌어? ―본문 41쪽, ‘주위에 날쌘돌이들이 바글거리도록’ 중에서
▷ 나를 위한 시간
집과 가족을 돌보랴, 직장에서 마감에 맞추랴 뛰다 보면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이 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성취하거나 경험하고 싶었던 것들을 계획함으로써 스스로를 우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세상에서 나 자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바쁜 게 미덕인 시대다. 안타깝게도, 생산성보다 바쁨을 미화하는 것이 사회현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제 ‘균형’을 맞춰야 할 때다. 어차피 주어진 시간은 하루에 24시간뿐 아닌가. 원칙적으로 우리의 하루는 즐거운 일을 하며 가장 중요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데 쓰여야 한다.
진짜 내키지 않는 일이라고 시인하면 (그런 다음 정중하게 거절하면) 엄청난 시간과 돈, 에너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미 알고 있잖아. “고맙지만 싫어요”라고 말하는 데는 용기와 연습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너 자신을 방어할 수 있고 계획표에서 불필요한 잔가지들을 정리할 수 있어. ―본문 54쪽,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중에서
네 시간의 대부분을 누가, 아니면 무엇이 차지하고 있어? 현재 시간을 쏟아야 할 대상에 한계를 설정하거나 존중하는 것을 연습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에게는 ‘티핑 포인트’가 있어. 지금은 지극히 너그러울지 모르겠는데, 나중에는 진이 빠져 지쳐버릴 거야. 일부러라도 네 책임에 한계를 설정해두고, 가장 중요한 사람과 일에 쓸 시간을 남겨두어야 해. ―본문 62쪽, ‘한계를 설정할 것’ 중에서
▷ 마냥 좋은 시간
시간은 흘러가고 일은 어찌어찌 마무리되지만, 삶은 여전히 힘겹고, 실제로 타인과 어울리며 즐기는 시간을 내기는 어렵다.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살아내지만 이내 어제와 오늘이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닫는다. 경쟁하는 삶이 인생을 따분하게 만든다면, 이제 삶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짜야 할 시간이다.
적당한 때를 기다리느라 미적대기 일쑤라거나 날씨에 따라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면, (무언가를 위해 ‘적당한’ 때를 기다리는 건, 삶이 불만족스럽고 미흡하다는 증거야)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어. 설사 그렇다 해도 실패란 단지 뭔가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이고, 좌절 또한 목표를 실현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넌 그저 해결해 나가면 돼. ―본문 96쪽, ‘삶에서 적당한 때란 없다’ 중에서
시간이 돈이라 했으니, 더 많이 저축하면 더 많이 자유로워질 거야. 은행 잔고가 많을수록 자존감은 높아져. 주머니에 돈이 두둑해질수록 마트에서 더 건강한 음식을 고를 수 있어. 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면 마음의 평화까지 얻을 수 있지. 언젠가 은퇴해서 노동의 결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야. 힘들게 번 돈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은 고달픈 직장에서 노예처럼 일한 세월을 감해주는 신중한 재무 계획이야. ―본문 127쪽, ‘저축으로 자존감 높이기’ 중에서
이 책은 이렇듯 삶의 각 영역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명확하게 자기 행동을 관리하는 방법을 다룬다. 자기 관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동체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공헌일 터, 나와 당신이 최상의 상태일 때 우리 모두의 삶은 행복해진다.
“이 책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줄 거야.
지금까지 자기계발서가 너무 길어서 읽지 못했다면, 이 책을 읽어봐.
비밀 하나를 알려주자면, 적게 읽을수록 생각은 많아져.”
■ 짧지만 긴 여운,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당부 한 줄의 힘!
짤막한 텍스트라 해서 내용까지 만만하게 봐선 곤란하다. 읽는 속도에 따라 감흥과 여운이 달라지는 묘한 책, 처한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훅 치고 들어오는 내용이 제각각인 것도 이 책의 묘미지만, 텍스트에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일러스트도 인상적이다.
또 하나, 100가지 방법의 설명 말미마다 덧붙인 한 줄짜리 요약이자 당부의 말은 책을 덮고 난 후에도 마음에 남아 뜬금없이 내용을 곱씹게 만든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 계획하는 데 1분을 쓰면 실행하는 데 5분을 아낄 수 있답니다. ―1분력의 힘
· 풀은 자라려고 기를 쓰지 않아요. 당신도 그래야 합니다. ―건강 관리가 시간 관리의 시작
· 결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겁니다. ―결정을 보류하는 것도 방법
· 취미를 즐기거나 탐험할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심각하게 자신을 돌아볼 때입니다. ―취미 생활의 기적
· SNS상에서 유명해지는 것은 모노폴리 게임에서 부자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SNS 사용 시간 제한
· 하겠다고 말한 것을 ‘제때’ 해보세요. 그러면 삶이 달라집니다. ―데드라인 자가 설정
· 가져본 적이 없는 것을 갖고 싶다면,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야겠지요. ―삶의 단순한 공식
저자소개
동양철학과 무술에 정통한 하이쿠 시인. 30세 때 작은 스키마을에 예술 잡지를 창간하고 발행했다.일본의 고대철학을 주제로 겸손하고 단순한 것에서 삶의 조화를 찾는, 영원한 동시에 불완전한 것에 대한 깨달음을 다룬 《와비 사비Wabi Sabi》, 자연의 치유효과에 주목한 《삼림욕Shinrin-Yoku》을 비롯해, 대안생활 및 퇴직철학의 선구자인 어니 젤린스키가 서문을 쓴 《은퇴의 기쁨The Joy of Retiring》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넘나들며 15권의 책을 집필했다.
특히 영국에서 출간된 이 책 《개바쁜 나를 위한 시간 관리법 (원제: 100 Small Ways to Manage Time》과 동일한 형식의 책 《걱정 따위, 아이 돈 케어 (원제: 100 Small Ways to Quit Worrying)》는 여러 나라에 판권이 팔리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남녀노소를 불문, 좀 더 창의적이고 모험적이며 지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를 통해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근심걱정을 떨쳐버리자고 격려한다. 또한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시간 관리법을 제안하고, 즐거움을 되살려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해준다.
목차
서문
▷ 일을 위한 시간
심호흡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정시 도착, 정시 출발?/미리미리 계획하기/지각하는 자, 기다리지 말 것/오늘 개바쁨. 회의는 화상으로 하시죠/베프 채용하기/당신을 위한 템플릿이 백만 개나 있는데!/80/20의 법칙/과정이 중요해? 아님 결과가 중요해?/예상되는 위험 감수하기/우선순위 정하기/혼란스러울수록 중요한 건 집중!/복잡할 땐 세 가지만 예측하기/한 번에 한 가지 일만!/위임하는 법 배우기/테크놀로지 활용/종이 없이 살아보기/작업마다 적합한 도구는 따로 있다/‘해야 할 일’ 목록을 포스트잇에/모범 사례 연구하기/시스템 구축/미루기는 이제 그만!/정보 과다로 인한 분석 불능/데드라인 자가 설정/주위에 날쌘돌이들이 바글거리도록/휴식 시간도 생산적으로/회사 일은 회사에서만/서류 정리 시스템을 구축/아이디어 노트 만들기/시간 활용 꿀팁 만들기/한 번에 처리할 것!/안건 없는 회의는 NO
▷ 나를 위한 시간
일상의 틀을 확립하기/“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것/결정장애 손보기/바이오리듬 따라 살기/삶을 단순화하기/마음 챙김/한계를 설정할 것/집안일은 분담해서 /경계 긋기/1분력의 힘/작은 문제는 5분 이상 고민하지 않기/브레인스토밍의 2가지 규칙/아침형 인간 되기/건강 관리가 시간 관리의 시작/멀티태스킹 연습/바위, 조약돌, 모래 채우기/의사소통도 다양하게/소지품은 항상 같은 자리에 놓아둘 것/출퇴근 시간 활용하기/청구서 결제는 온라인으로 일괄처리/꿈은 원대하게, 시작은 한 걸음씩/벽시계 걸기/비서 채용/삶의 단순한 공식/분주한 가족, 일정 조율하기/결정을 보류하는 것도 방법/취미 생활의 기적/불리한 상황에서 프로젝트는 금물/전화 골라 받기/활동에도 시간제한을/부재중 전화는 무시하기/시간 일지 쓰기/시간 관리에서 해탈하기
▷ 마냥 좋은 시간
데이트하는 날/방해물 차단/이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까?/삶에서 적당한 때란 없다/SNS 사용 시간 제한/놀 시간은 필수/연착을 감안할 것/과거는 히스토리, 미래는 미스터리/내 안의 에너지 관리/뇌가 놀고 싶은 창의적 여행/한바탕 파티/맞춤형 뉴스 시청/짐보따리 줄이기/속독 배우기/먼지 쌓인 기념품은 디지털로 전환/GPS 활용/의사소통은 적극적으로/온라인으로 쇼핑하기/‘당신의 손가락이 움직이게 놔두세요’/대량으로 구매하기/친구들에게 도움 청하기/연료는 가득 채우기/계산서는 미리 챙길 것/전화기 꺼놓기/회전목마에서 뛰어내리기/독수리 타법과 이별 /최적의 온도 설정하기/잘 먹는 것/경청의 힘/저축으로 자존감 높이기/TV 시청은 이제 그만/대출 상환을 가장 먼저!/성수기 여행은 피할 것/미소 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