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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 김민경 교수의 생활 속 화학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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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 김민경 교수의 생활 속 화학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민경 지음 
  • 출판사휴머니스트 
  • 출판일2019-02-2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0

책소개

당신의 일상은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십니까?
화학, 그 공포에 대한 변명을 시작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많은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여 우리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살충제 달걀 파동, 생리대와 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발암 물질과 라돈까지. 대한민국은 매일 화학 물질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해 성분 논란과 검출이라는 단어가 포털과 신문에 연이어 오르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무엇을 선택해야 안전할지 불안한 날들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화학이 만들어 낸 화학 물질이란 위험한 것일까? 그 답은 ‘적절한 양, 적절한 장소,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안전하다.’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와 양치를 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의 생활에서 1분 1초도 떨어뜨릴 수 없는 화학 물질. 꼭 필요하지만 나의 안전이 의심되는 이 물질들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 걸까.


화학(이론)을 알면, 화학(의 위험성)이 보인다!
‘화학만물박사’ 김민경 교수가 들려주는 화학이야기


‘지금까지 이런 화학책은 없었다! 이것은 과학책인가, 에세이인가!’ 영화 속 명대사가 떠오를 만큼 난해하게 느껴졌던 화학을 에세이처럼 편안하고 쉽게 풀어쓴 이 책은 한양대학교에서 인문대생을 위해 개설된 강좌 <생활 속의 화학>에서 시작되었다. 한동안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학만물박사 ‘짤’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민경 교수는 강의를 시작한 뒤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뽑은 Best Teacher로 선정되었을 만큼 탁월한 입담과 실력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가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화학을 어떻게 접근하면 화학을 싫어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화학 물질로 화학의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었다.


중화 반응, 엔트로피, 삼투현상, 옥텟 규칙…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우리 집의 화학자’가 될 수 있다!


만화 <아기 공룡 둘리>를 보면서 둘리가 타고 온 빙하의 맛은 짠맛일지 궁금해한 소녀는 이제 어엿한 화학자가 되었다. 아직도 가끔 생선을 굽고 비린내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놀이용 매트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빨래를 삶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지만, 이내 화학자로서 쌓은 지식을 통해 식초를 이용한 비린내 제거(중화 반응), 전처리과정을 거쳐 매트에 혹시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화학 물질을 제거하며(자외선을 통한 화학 물질 제거), 되도록 빨래는 삶지 않거나 세제 없이 삶고 있다(기체의 확산과 고온에서의 화학 물질 상태의 변화). 이 책을 읽은 당신 역시 ‘우리 집의 화학자’가 되어 좀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더불어 중화 반응, 삼투현상과 엔트로피, 지구온난화(기후변동) 등 생활에서 체득한 화학 실력을 유용하게 뽐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알고 보니 그게 다 화학이었어!
우리 집 거실, 주방, 욕실, 안방에서 발견하는 화학의 원리


당신의 일상은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십니까?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었던 것들이 언제부턴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이 나와 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고, 무엇이 내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그 핵심에는 화학이 있다. ‘화학만물박사’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양대 김민경 교수가 골치 아픈 교과서에서 벗어나 당신의 생활 속에서 화학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 집에서 숨 쉬고 있는 생활 속 화학의 원리를 통해 알면 알수록 안전하고 유용한 생활 속 화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 이 책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질문들

―생선의 비린내는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가격이 비싼 밀폐용기와 저렴한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놀이용 매트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뜨거운 믹스커피를 저을 때 봉지를 접어 사용해도 될까요?
―천연향이 인공향보다 좋은 걸까요?
―빙하의 얼음은 짠맛이 날까요?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가 짧을수록 안전할까요?
―새집 증후군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온실효과와 지구온난화는 둘 다 나쁜 것인가요?

저자소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살충제 달걀 파동, 생리대 발암 물질 검출……. 실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주어지는 각종 정보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에겐 대상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이 먼저 자리 잡는다. 어떤 것이 안전할까? 어떤 것이 덜 해로울까? 화학과 공포증이 결합된 ‘케모포비아’가 사회 현상으로까지 나타나는 지금, 화학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를 외치기에는 우리 생활 속에 너무나 많은 화학 물질이 자리하고 있다.
인문계 학생을 위한 <생활 속의 화학>이라는 수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난 뒤 삶이 좀 더 편안해지거나 무엇을 결정하고 판단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 이제 강의실을 벗어나 화학에 대해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화학 물질은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 경우 해로움보다는 많은 편리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억울하게 공포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화학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올바른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화학자.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화학환경공학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2009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강의를 시작한 이후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뽑은 Best Teacher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한양대학교 저명강의교수상을, 2016년에는 ‘생활 속의 화학’ 강의가 교육부 KMOOC 강의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실버버그의 일반화학》 (2판, 3판), 버지의 《일반화학》(4판), 《일반화학의 기초》(1판), 맥머리 《일반화학》(7판), 《핵심일반화학》(7판), 바우어의 《화학의 기초》(4판), 브라운의 《유기화학입문》(6판)이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01. 화학이란 무엇일까?
: 우리는 모두 물질이며 화학이다
02. 비닐봉지의 진실
: 원자의 특징과 옥텟 규칙
03. 코팅 프라이팬의 비밀
: 비닐기 고분자의 특성
04. 계면활성제란 무엇일까?
: 비누에서 쓸개즙, 커피믹스까지
05. 온실효과와 지구온난화
: 화학 물질의 이중성
06. 새집 증후군을 없애는 방법
: 무서운 메탄올과 그 산화물들
07. 술과 숙취, 그리고 식초
: 디오니소스의 친구인 에탄올과 그 산화물들
08. 레몬과 생선 비린내
: 산과 염기, 그리고 중화 반응
09. 엔트로피가 답이다
: 묽은 용액의 총괄성
10. 방사능, 방사성, 방사선?
: 방사능에 대한 공포와 우라늄, 그리고 라돈
11. 바를까, 말까? 자외선 차단제
: 자외선 차단의 모든 것
12. 향을 없애다? 향을 입히다?
: 탈취제와 방향의 원리
13. 가습기 살균제의 비극
: 세균의 박멸과 공존, 무엇이 옳은 걸까?

그림 출처
책을 마치며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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